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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 시공 순서부터 바닥재 선택까지

by 마마에디 2025. 11. 24.

마루 시공 순서부터 바닥재 선택까지
장판·마루·타일, 우리 집에 맞는 최적 조합은?

집을 새로 꾸미려 할 때 가장 고민되는 요소가 바로 바닥재 선택입니다. 장판·마루·타일 중 무엇이 맞는지, 그리고 시공 순서는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에 따라 집의 완성도가 크게 달라집니다. 이번 글에서는 실제 현장에서 검증된 정보를 바탕으로 마루 시공 순서부터 바닥재 선택까지에 대해 핵심만 정리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마루바닥
ⓒ Julia, 출처 Unsplash


1. 장판·마루·타일의 실제 차이

우리나라 온돌 환경은 바닥에서 열과 습기가 동시에 올라옵니다. 장판은 비닐 재질이라 습기가 빠져나갈 여유가 부족하고, 실제 철거 현장에서는 장판 아래 곰팡이가 발견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단기 거주가 아니라면 장판은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반면 마루는 판재 사이로 습기가 일부 배출되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며 컬러 선택 폭도 넓어 가장 대중적인 바닥재입니다. 타일은 스크래치와 오염에 강해 위생·내구성 면에서 가장 우수하지만, 난방을 약하게 사용하는 집에서는 다소 차갑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2. 타일이 맞는 집 vs 마루가 맞는 집

바닥재 선택은 인테리어 취향보다 생활 방식이 먼저입니다.

아래 중 3가지 이상 해당된다면 마루를 추천합니다.

  • 초등학생 자녀가 있다
  • 손발이 차고 난방 사용 빈도가 높다
  • 우드 톤을 선호한다
  • 몇 년 내 이사 계획이 있다
  • 나이가 많은 반려견이 있다

반대로 여름철에 열이 많거나 청소·위생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면 타일이 적합합니다. 특히 아이가 있어 매트를 장기간 깔아야 하는 집은 타일 위에 매트를 두는 방식이 안전합니다. 마루는 매트 아래 습기로 인해 변색·들뜸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타일은 부담되는데 내구성은 원한다면? ‘타일형 마루’

타일 시공은 기간이 길고 인건비가 많이 들기 때문에 쉽게 선택하기 어렵습니다. 이때 대안이 되는 것이 타일 질감을 입힌 타일형 마루입니다.

구정마루, 동화자연마루, LX하우시스 등에서 출시한 제품들은 석재 느낌을 살리면서도 일반 마루처럼 시공성이 좋습니다. 최근 제품군은 무거운 금속이나 날카로운 도구 충격에도 높은 내구성을 보이며 타일과 마루의 장점을 절충한 형태로 인기가 높습니다.


4. 우드 마루 선택법: 강마루 · 합판마루 · 원목마루

  • 강마루 : 가장 저렴하고 실용적. 합판 + 필름 구조
  • 합판 마루 : 얇은 무늬목을 붙여 질감이 자연스러움
  • 원목 마루 : 실제 원목(2~4mm)을 사용해 가장 고급스러움

예산이 가능하다면 공용부 일부라도 원목을 적용하면 집의 분위기가 크게 달라집니다. 또한 거실은 타일형 마루, 방은 우드 마루처럼 공간별로 바닥재를 다르게 시공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5. 마루 교체 시기 — 연식보다 중요한 기준

  • 준공 10년 이상 : 바닥재 교체 우선 고려
  • 준공 5~10년 준신축 : 집 상태에 따라 선택

새시·문·싱크대가 진한 갈색으로 분위기가 무겁다면 필름 작업보다 바닥 교체가 훨씬 체감 효과가 큽니다. 바닥은 집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해 색만 바꿔도 분위기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6. 마루 시공 순서의 정답

가장 논란이 많은 부분이 “마루 먼저냐, 도배 먼저냐”입니다. 정답은 항상 마루를 먼저 시공하는 것입니다.

  1. 마루 시공
  2. 전체에 골판지 + 합판 보호층 설치
  3. 도배 및 전기 · 조명 공사
  4. 붙박이장 · 아일랜드 등 가구 설치

가구부터 설치하면 붙박이장 아래에 마루가 없어 구조 변경이 어려워지고, 이음새와 실리콘 마감이 많아져 완성도가 떨어집니다. 반대로 마루를 먼저 깔면 향후 레이아웃 변경이 자유롭고 결과가 깔끔합니다.

또한 동일 제품이라도 생산 시기에 따라 색이 달라지므로 여분의 마루는 반드시 보관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정리: 바닥은 “예쁨”보다 “버티는 힘”이 먼저입니다

바닥재는 집의 온도, 습도, 동선, 위생을 모두 결정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우리 가족의 생활 방식, 난방 방식, 향후 구조 변경 가능성까지 고려해 선택하면 집의 완성도와 만족도가 눈에 띄게 올라갈 것입니다.

타일바닥
ⓒ Costa Live, 출처 Unsplash